일본 돗토리현(鳥取県関連)

일본 돗토리현 다이센(1729m) 국립 공원(大山国立公園)

별이(スバル) 2007. 12. 12. 13:19
일본 돗토리현 다이센(1729m) 국립 공원
 

 

2004년 10월. 일본 동해안연안(일본인들이 소위 말하는 일본해)에 있는 돗토리(鳥取)현의 휴화산 다이센(大山) 등정기와 돗토리사구 유람기.

 

 

요나고米子시내에서 본 다이센.

이 방향에서 본 모습은 흡사 후지산을 닮았지만 반대쪽 모습은 깍아진 험준한 모습이다.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는 이 산은 보는 방향에 따라 산의 모습이 달리 보인다.

 

겐가미네劍ケ峰(1729m)

다이센의 정상(1711m)에서 본 최고봉 .

일본 중국지방 최고봉이지만 붕괴위험으로 입산금지되어있다. 능선을 경계로 왼쪽이 북벽, 오른쪽이 남벽.

 

다이센정산의 대피소

대피소 지붕은 한쪽면 전체가 태양열 집열판으로 되어있다.

산아래는 아직 가을이었지만 산꼭데기는 이미 한겨울이다. 멀리 시마네반도와 일본해가 보인다.

 

다이센 북벽

후지산같은 원추형화산이었던 다이센은 양사이드가 계속 무너져 내려 이런 광경이 되었다.

 지금도 조금씩 무너져 내리는 중이다.

 

오오가미야마진쟈 오쿠미야
大神山神社奧宮

다이센지에서 참도를 따라 계속 올라가면 나오는 신사. 너머로 본전이 보인다. 예부터 산안신악의 중심지였던 이 곳은 동해(일본해)쪽의 또 하나의 볼거리다.

 

뒤로 향한 문後向き門

이 신사가 유명한 이유가 이 '뒤로 향한 문' 때문이다.

원래는 다른 사원에 있던 문이었던 것을 1875년 이 곳으로 이전하면서 문의 방향을 바꾸지 않아 안팎이 바뀐 형상이 된 것이라 한다. 헌데 난 봐도 모르겠다.

 

본전앞에 있던 개석상. 왠일인지 개가 조각되어 있는지 모르겠다. 일본에서 개석상을 본 것은 기후의 이누야마犬山외에는 여기밖에 없다.

 

다이센지大山寺

다이센 등산의 출발점이 되는 곳이다. 해발770m.

옛날에는 상당히 큰 절이었다고 하는 데 지금은 별 볼일 없는 곳이다. 뒤로 북벽이 보인다.

 

 

돗토리사구

국립공원이자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곳으로 동서 16km, 남북2km에 걸쳐서 펼쳐진 모래의 풍경은 사막을 연상시킨다.
강에 의해 바다로 옮겨진 모래가 파도와 북서계절풍에 실려 역으로 육지에 쌓이면서 이런 풍경이 연출된 것이다. 이 과정에서 모래의 입자는 점점 작게 갈려져 사구에는 온통 고운 모래들뿐이다.
동해쪽에서 불어오는 강한 바람에 의해 실려온 고운 모래는 얼굴과 손처럼 노출된 부위를 사정없이 때리는 데 꼭 핀으로 콕콕 찔리는 기분이다. 모래바람은 카메라도 가만놔두질 않는다. 다음 목적지에서 카메라 렌즈의 줌을 돌리는 데 '서그르륵~~~'하는 소리가 난다. (ToT)얼마짜리 렌즌데......

 

 

 

 

출처 : http://cafe.daum.net/arenge/2t0a/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