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음악(好きな音楽)

촛불잔치--나의 18번

별이(スバル) 2008. 6. 6. 18:19

촛불잔치

 

바람에 별이 떨어지고 어둠만이 밀여오면

지난 날 아름답던 꿈들 슬픔으로 내게 다가와

 

행여나 발자국 소리에 창밖을 보며 지샌 밤

내 가슴 멍울지게 해도 나 그대 미워하지 않아

 

나의 작은 손에 초 하나 있어 이 밤 불밝힐 수 있다면

나의 작은 마음에 초 하나 있어 이 밤 기도할 수 있다면

 

촛불잔치를 벌여 보자 촛불잔치야

촛불잔치를 벌여 보자 촛불잔치야

 

부슬부슬 비마저 내리면 울음이 터질 것만 같아

그 사람 이름 되뇌이다 하얗게 지새우는 밤

 

새벽 바람에 실려오는 저 멀리 성당의 종소리

나 무릎 꿇고 두 손 모아 그를 위해 날 태우리라

 

나의 작은 손에 초 하나 있어 이 밤 불밝힐 수 있다면

나의 작은 마음에 초 하나 있어 이 밤 기도할 수 있다면

 

촛불잔치를 벌여 보자 촛불잔치야

촛불잔치를 벌여 보자 촛불잔치야

 

 

 

 

 

- 가사가 아주 현 시국을 적절히 은유한 거 같다는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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