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피는 코스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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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웠던 8월이서서히 가고 9월이 다가오면서,
아침저녁엔 선선한 바람이 불어 옵니다.
파란 하늘아래 진분홍색,연분홍색,흰색의 코스모스가
바람에 하늘거리는 풍경은 ,
초가을의 정취를 물씬 전해줍니다.
코스모스 = 가을 이라는 등식은
아주 오랫동안 통용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올 여름 휴가철에 코스모스를 본적은
없으신지요.
땀을 뻘뻘 흘리게하는 복더위에,
시골길가에 한들한들 피어있는 코스모스 말입니다.
최근 몇년사이 늦은봄에도,초여름과 한여름에도 ,
활짝핀 코스모스를 많이 보게 됨니다.
기상이변으로 제철도 모르고 핀다고 야단입니다.
하지만 그게 아니고 코스모스는 여름에 꽃피우는 품종과
가을에 피우는 품종이 따로있기 때문입니다.
맥시코가 원산지인 코스모스는 1910년대에 우리나라에
처음 소개 되었습니다.
가을에 해가 짧아 지면서 꽃을 피우는 만생종이었습니다.
그래서 코스모스가 가을꽃으로 알려지게 된겁니다.
1980년대에 조생종이 국내에 도입 되면서 ,
혼란이 생겼슴니다.
조생종 코스모스는 해가길고 짧은 것과 상관없이,
파종후 50에서 70일이면 꽃을 피웁니다.
봄에 씨를 뿌리면 6월-8월이면 활짝핀 코스모스를
볼 수 있슴니다.
그러니 코스모스는 이제 사철꽃이 된샘입니다.
코스모스가 피었다고 가을이 온것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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