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スバル) 2017. 10. 17. 10:08

 

오늘은 제가 좋아하는 시 한 수 소개합니다.

 

나그네(박목월 작)  

 

 강나루 건너서

 밀밭길을

 구름에 달 가듯이

 가는 나그네

 길은 외줄기

 남도 삼백리

 술 익는 마을마다

 타는 저녁 놀

 구름에 달 가듯이

 가는 나그네

 

 旅人(朴木月 作)

 

 川の渡しを越えて

 麦畑の道を

 雲に月行くごとく

 行く旅人

 道はひとすじ

 南の道三百里

 酒の味付く村ごとに

 燃える夕焼け

 雲に月行くごとく

 行く旅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