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식(健康コラム)

연말 술자리 "공복에 폭탄주는 피하는 게 상책"

별이(スバル) 2007. 12. 19. 15:51
연합뉴스 2007.12.17 18:05:45


(서울=연합뉴스) 연말 송년회와 동창회 등으로 술자리가 늘면서 주량 이상의 술을 마시는 게 다반사입니다.

잦은 모임과 술자리로 건강을 걱정하는 사람들은 한번쯤 “오늘은 어떻게 술을 마실까”하고 생각해 봤을 겁니다.

계속되는 술자리에서 건강을 지키는 가장 바람직한 방법은 적게, 천천히 마시는 것입니다. 전문의들은 하루 술자리에서 맥주는 1,500CC, 소주는 5잔 이내를 권합니다.

(인터뷰) 송호진 과장 (세란 병원 소화기 내과)

“간에서 해독할 수 있는 양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알코올에서 나오는 아세트알데히드라고 하는 독성물질이 있는데 이 양을 초과하게 되면 이 독성물질이 더 많이 만들어진다.”

빈속에 술을 먹지 않는 것과 안주를 먹을 때 기름진 음식보다 야채나 과일, 찌개처럼 소화흡수가 빠르고 단백질과 탄수화물이 많은 게 좋습니다.

또 과음 후엔 이틀 이상 술을 먹지 않고 간을 쉬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음주 후 사우나나 찜질방을 찾는 것은 심장마비를 일으킬 수 있어 삼가야 합니다.

특히 평소 고혈압이나 심장질환이 있는 사람이나 술기운이 느껴지는 사람들은 다음날이라도 가급적 사우나와 찜질방을 피하는 게 좋습니다.

건강을 해치는 최악의 음주습관은 공복에 폭탄주를 마시는 겁니다.

빈속에 술을 마시게 되면 위벽이 상하게 되고, 알코올 분해효소가 작용하기도 전에 술이 체내로 흡수돼 간에 큰 부담을 주게 됩니다.

(인터뷰) 송호진 과장 (세란 병원 소화기 내과)

“폭탄주가 한 20도 정도인데 이게 제일 흡수율이 높은 알코올 도수이다. 또 거품이 나는 것, 이산화탄소가 포함되면 더욱 흡수율을 높여주기 때문에 이렇게 술을 먹어선 안 된다.”

술을 마시며 흡연하는 것도 건강을 해치는 나쁜 습관입니다. 술 마실 때 담배를 더 피는 사람들이 많지만 알코올이 니코틴 흡수를 가속화시키기 때문에 간에는 더욱 해롭습니다.

술을 마실 때 물을 자주 마시는 것도 건강을 챙기는 좋은 방법입니다.

일반적으로 물을 많이 마시면 술이 빨리 취한다고 생각하지만 양주를 스트레이트로 마실 때를 제외하곤 무관하며 오히려 장의 탈수를 예방할 수 있어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연합뉴스 왕지웅입니다.

jwwa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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