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일본문화 (日本語·日本文化)

일본어 속어 日本語の俗語

별이(スバル) 2008. 10. 15. 10:46

1.うざい(우자이)

うざったい(성가시다)의 축약으로,
「鬱陶しい」(답답하다),「わずらわしい」(귀찮다)「うるさい」(시끄럽다)
「面倒臭い」(번거롭다)「気持ち悪い」(기분나쁘다)「邪魔」(방해된다)등의 의미가 있습니다.
うざい를 더 줄인『うざ』나, 『うぜー(うぜえ)』등의 표현도 있으며,
2006년에 이 말을 듣고 자살한 학생이 발생하는 사건도 있었다고 하네요.

 

2.ケバイ(케바이)

「目立っている・はでやかである」(눈에 띈다, 화려하다)라는 의미를 갖고 있으며,
「けばけばしい」(요란하다)의 축약입니다.
단, ケバイ는 화장이나 의상이 요란한 여성을 상대로 쓰이며,
얼굴 생김새가 뚜렷하거나 화려한 사람을 ケバイ라고 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ケバイ는 조소나 혐오감을 뜻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화려한 스타일를 좋아하는 남자가 이 말을 호의적으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3.ダサい(다사이)

古臭い(시대에 뒤떨어짐),田舎臭い(촌티남),かっこ悪い(세련되지 못함)등의 의미로 쓰이는 형용사로,
田舎(이나까:시골)을「たしゃ」로 읽어,
ダサい가 되었다는 설이 전해져 오지만 정확한 어원은 불명이라고 합니다.

 

4.イモる(이모루)

「イモっぽい」(감자같다-못생겼다는 뜻이죠;),「イモねーちゃん」(감자같은 여자)등
「田舎者」(촌놈),「センスがない人」(센스없는 사람)의 의미로 쓰이는 『イモ』라는 명사에
동사화하는 접속사『る』를 붙여 만든 속어입니다.
그러나, イモる는 생김새가 촌놈같다는 의미보다는 『ビビる』와 동의어로 쓰이는데,
이는 긴장해서(속어로 쫄아서) 깜짝깜짝 놀라는 모습이 시골에서 도시로 온 사람이
안절부절 못하는 것과 비슷하다는 관점에서 생긴 것이라고 합니다.

 

5.ビビる(비비루)

おじけづく(겁먹다)라는 의미로 굉장히 예전부터 쓰이던 말입니다.
예전에는 특히 관서지역에서 널리 쓰였으며 예로 싸움 전에 겁먹은 상대를 손가락질 해서 이 말을 썼다고 합니다.
지금은 어디에서나 널리 쓰이는 표현으로,
겁먹은 사람이나 위축되기 쉬운 사람을 가리켜 명사형으로びびり도 쓰이고 있습니다.
 

6.きもい(키모이)

きもい는1950년도부터 이미 쓰이기 시작한 속어로, 気持ち悪い(기분나쁘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キモい, キモイ등의 표기로도 쓰입니다.
또는きもい의 앞에 그 의미를 강조하는 『超(ちょー)』를 붙여『超きもい』등의 형태로도 쓰이고 있습니다.
유의어로는『きしょい』가 있습니다만
気色悪い(기분이 나쁘다, 징그럽다)에서 온 말로 きもい보다도 강한 뜻을 담고 있습니다.

 

7.きしょい(키쇼이)

気色悪い(기분이 언짢다)의 축약어로, 겉보기에 기분나쁜 경우 쓰입니다.
きしょい는『きしょー』등의 감탄사로 쓰이는 경우가 많으며
관서지방에선『きっしょい』로도 쓰입니다.
또, 기분나쁘게 생겼지만 귀엽다는 뜻으로 『きしょかわいい』라는 말도 있습니다.
きしょい의 경우 관서지방에서 발생했기 때문에『超』보단『めっちゃ(めっさ)』를 붙여
『めっちゃきしょい』로 더 많이 쓰입니다~

 

8.えぐい(에구이)

えぐい는 본래 떫은 맛이 강하여, 목과 혀를 자극하다 라는 의미였지만
이것이 변해「きつい」(고되다) 「きびしい」(엄하다)「つらい」(괴롭다)라는 뜻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본래 의미와는 완전히 다르게「凄い」(굉장하다)「かっこいい」(멋있다)등의 의미로도 쓰입니다.
현재 えぐい는 여러 의미로 쓰이고 있지만 이 어원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グロテスク(기괴하다, 이상하다, 징그럽다)에서 발생한 グロい와 같은 의미로도 쓰이지요.)

 

9.痛い(이따이)

痛い는 본래 몸이나 마음의 아픔을 호소하거나 물을때 쓰였는데요.
이것이 변하여 사람의 언동을 가리켜 쓰이게 되었습니다.
(이 경우イタイ・イタい등 가타가나표기로도 쓰입니다.)
痛い쓰이는 예로, 그자리에서 어울리지 않는 엉뚱한 언동, 사람이 불쾌함을 느낄만한 언동 등
「恥ずかしい」(부끄럽다)「情けない」(딱하고 한심하다)「みっともない」(꼴사납다)
등의 의미와 상통하며「痛い子」「痛い話」「痛いサイト」등 뒤에 명사가 오도록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10.やばい(야바이)

やばい란「危ない」(위험하다), 나쁜 일이 생길 징조, 위험하다 등의
좋지 못한 상황을 뜻하는 형용사와 감탄사로 에도시대부터 쓰였는데요,
1980년대에 들어「怪しい」(의심스럽다)「格好悪い」(추하다)등의 의미로도 쓰이기 시작해
현재「凄い」(대단하다)「のめり込みそうなくらい魅力的」(빨려들어갈 정도로 매력적)등의
긍정적인 의미로도 쓰이고 있습니다.
やばい는 가타가나로 ヤバイ,ヤヴァイ등으로 표기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11.テンパる

원래는 마작용어의 聴牌(てんぱい)(팅빠이:필요한 패가 한장만 더 들어오면 오르는 상태)에
접속사『る』를 붙인 것으로, 본래는 「聴牌になる」(팅빠이가 된다)는 뜻의 마작용어였다고 합니다.
여기에서 テンパる는「준비만방의 상태가 된다」와「최대의 상태이다」는 뜻을 담게 되었습니다.
그것이「여유가 없다」는 안 좋은 뜻으로 변하여허둥거리며 동요하다, 당황하다 등의 뜻으로
여유가 없는 상황에서 쓰이게 됩니다.

 

12.らりる(라리루)

수면제, 신나, 마약등 약물을 섭취했을 때 의식이 희미해지는 나른한 상태를 뜻하는데요.
약물에 취하면 일본어의 ラ행이 똑바로 발음되지 않는 것을 보고 ラリる라는 말이 발생했습니다.
현재에 들어 의미가 변질되어 수면부족등으로 머리회전이 안 될 때나, 이상한 행동을 하는 경우,
툭하면 이유도 없이 쾌활한 것을 가리켜서도 이 말을 씁니다.
 

13.ウニる(우니루)

정신이 혼란스러운 상태나, 혼란해진 사람을 가리키는 속어 『ウニ』에 접속사『る』를 붙인 것으로,
머릿속이 혼란스럽다는 의미의 동사입니다.
허둥거림과 동요로 인해 혼란스러울 때 「頭がウニってる(아따마가 우닛떼루)」와 같은 쓰임새가 됩니다.
단, ウニる는 명사형『ウニ』와 비교해 보급률이 활발하진 않다고 합니다.

 

14.きょどる(쿄도루)

거동이 수상하다는 뜻의『きょど』에 접속사『る』를 붙인 것으로 거동이 수상쩍거나 의심스러운 태도를 취한다는 뜻입니다.
또는 그와 같은 행동, 태도의 사람이나 동물을 가리켜 쓰입니다.

예)アイツ、なんかきょどってないか?絶対怪しいよなあ。 (쟤 왠지 수상쩍지 않아? 진짜 의심스러운데)
   「あなた、あの子が好きなんでしょ?ホラ、きょどってる~!わかりやす~い」 (너 걔 좋아하지? 이봐, 수상한데~ 알기 쉬워)

 

15.サボる(사보루)

「仕事などを意図的に行わないこと」(일을 의도적으로 행하지 않는 것)을 뜻하는 불어“sabotage”에서 유래되었습니다.
1919년 9월, 카나가와에서 사보타쥬 작전이 행하였던 것이 화져가 되어 그해 "sabotage"를 줄인 サボ가 유행어로 발생,
이 サボ에 접속사『る』를 붙인것이 바로 サボる입니다.
이렇게 하여 サボる는 학교나 근무처를 이유없이 쉬거나 조퇴하는 의미로 쓰이게 되었습니다.
サボる는 이러한 경위로 만들어진 가타가나어로 본래 가타가나 표기가 맞지만,
원래부터 일본어로 있는줄 아는 사람들이 많아 현재는 さぼる라는 표기도 함께 쓰이고 있답니다.

 

 

참고자료 : 일본어 속어사전

    http://zokugo-dic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