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환절기 건강 지키는 돼지고기 요리

돼지고기에는 아라키돈산, 리놀산 등의 불포화지방산이 많이 들어 있어 혈관 안에 콜레스테롤이 쌓이지 않도록 도와주는 동시에 혈액순환을 왕성하게 한다. 돼지고기를 즐겨 먹는 중국인들에게 고혈압 환자가 적은 것은 이 때문. 그런가 하면 돼지고기는 널리 알려진 대로 해독작용도 하는데, 이는 돼지고기의 지방 융점이 사람 체온보다 낮기 때문에 가능하다. 몸속에 들어간 돼지고기는 대기오염이나 식수 등으로 인해 몸속에 축적된 공해 물질을 몸 밖으로 밀어낸다. 또 돼지고기에는 특이하게 다른 고기류보다 비타민 B군이 월등히 많이 들어 있다. 비타민 B군은 피부를 맑게 하는 역할을 하는데, 돼지고기 속에 풍부하게 들어 있는 단백질과 함께 피부를 윤택하게 가꿔주는 역할을 한다. 돼지고기는 빈혈 예방에도 좋다. 특히 돼지고기 속에 들어 있는 철은 체내 흡수율이 높아 철 결핍성 빈혈을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풍부하게 들어 있는 메치오닌 성분은 간장을 보호하고 피로 회복을 돕는다.   국산인지 물어보기_ 국산 돼지고기와 수입 돼지고기가 식탁까지 오는 데 걸리는 시간은 하늘과 땅 차이다. 평균적으로 국산 돼지고기는 7일, 수입 돼지고기는 45일에 걸쳐 우리 밥상에 오르므로 신선한 밥상을 위해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할지는 자명한 사실. 핑크빛이 도는지 따져보기_ 돼지고기는 잡은 지 3~4일 되는 것이 가장 맛이 좋은데, 이렇게 신선한 돼지고기는 쇠고기보다 연한 핑크색을 띤다. 고기에 붙은 지방은 희고 견고하면서 적당하게 끈기가 있어 썰 때 칼에 달라붙는 것이 좋으며, 고기는 결이 곱고 탄력이 있는 것이 맛있다. 색이 검붉거나 지방이 흐물거리는 고기는 좋지 않으므로 피한다. 한 번 먹을 만큼씩만 얼리기_ 다른 고기류와 마찬가지로 돼지고기도 얼리지 않고 먹는 것이 좋다. 일단 냉동했다가 해동하면 맛과 신선도가 급격히 떨어지므로 덩어리 고기를 샀을 때는 한 번 먹을 만큼씩 나눠 냉동하는 게 좋다. 고기를 자른 단면이 공기에 닿지 않도록 랩 등으로 싸서 보관하고, 냉장 보관을 한다면 약 2℃ 온도에서 일주일 정도까지만 보관한다.     ● 돼지고기 단호박 조림 ※ 재료의 분량은 2인분 기준입니다. [재료] 돼지고기(등심) 300g, 단호박 ¼개, 참나물 적당량 [돼지고기 밑간] 청주 1큰술, 후춧가루 ½작은술, 소금 ¼작은술 [조림장] 대파(5㎝ 길이) 1뿌리, 생강 1쪽, 양파 ¼개, 통후추 5알, 쯔유(가쓰오 풍미 간장) ½컵, 청주·물엿 2큰술씩, 설탕 1큰술, 물 ¼컵 준비하기 1 돼지고기는 한입 크기로 네모나게 썰어 분량의 재료에 밑간한다. 2 단호박은 깨끗이 씻어 속을 파낸 다음 돼지고기와 비슷한 크기로 썬다. 3 참나물은 깨끗이 씻어 먹기 좋은 크기로 뜯는다. 만들기 1 냄비에 청주를 제외한 조림장 재료를 모두 넣고 끓이다가 재료가 끓으면 청주와 돼지고기, 단호박을 넣고 센 불에 조린다. 2 ①의 돼지고기가 익기 시작하면 약한 불로 줄여 뭉근히 조리고 단호박이 거의 다 익으면 대파, 생강, 양파를 건진 뒤 다시 센 불에 끓인다. 3 ②의 조림장이 걸쭉해지면 불을 끄고 참나물을 장식으로 얹는다.     ● 포크 샐러드 ※ 재료의 분량은 2인분 기준입니다. [재료] 돼지고기(안심) 130g, 로메인 레터스 5장, 라디치오 2장, 양파·빨강 파프리카·노랑 파프리카 ¼개씩, 통깨·검은깨 ½작은술씩, 포도씨 오일 적당량 [돼지고기 밑간] 해선장 ½큰술, 다진 마늘 2작은술, 간장·청주 1작은술씩,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매실청 드레싱] 매실청·식초 2큰술씩, 간장·물 1큰술씩, 후춧가루 약간 준비하기 1 돼지고기는 5㎝ 길이로 굵게 채 썬 다음 볼에 분량의 밑간 재료와 함께 넣고 조물조물 무쳐 10분 이상 재운다. 2 로메인 레터스와 라디치오는 찬물에 담갔다가 싱싱해지면 건져 한입 크기로 썬다. 3 양파는 가늘게 채 썰어 찬물에 담갔다 건져 매운맛을 없애고, 파프리카도 가늘게 채 썬다. 4 볼에 분량의 드레싱 재료를 모두 넣고 고루 섞어 매실청 드레싱을 만든다. 만들기 1 포도씨 오일을 두른 팬에 밑간한 돼지고기를 넣고 중간 불에서 익을 때까지 볶은 다음 통깨와 검은깨를 뿌린다. 2 볼에 샐러드용 채소와 매실청 드레싱을 넣고 가볍게 버무린 다음 ①의 돼지고기 볶음에 곁들인다.

자료제공 : |리빙센스 진행_김현미 기자 요리_김보선(Studio ROSSO) 사진_ 김세영

출처 : 전문 요리팁

글쓴이 : 리빙센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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