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스컴칼럼(マスコミコラム)

강원도 “시군 경쟁적 해양심층수 개발 바람직 않아”(데일리안'10.3.30)

별이(スバル) 2010. 4. 6. 16:01

강원도 “시군 경쟁적 해양심층수 개발 바람직 않아”
29일, 강릉원주대에서 영동북부권 신성장동력산업 지원사업 1차년도 보고회 열려
전도일 기자 (2010.03.30 08:5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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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강릉원대에서 해양심층수발전방향 모색 워크샵 및 성장동력 지원사업 1차보고회가 열렸다. ⓒ데일리안 강원

강릉원주대학 해양바이오 RIC(동해안해양생물자원연구센터)가 주최한 2009년도 강원도 영동북부권 신성장동력산업 발굴육성지원 사업인 해양심층수 식품산업 육성사업 1차년도 보고회 및 워크샵이 29일 오후 4시부터 6시 30분까지 동대학에서 열렸다.

이날 보고회 및 워크샵에는 강원 영동북부 시.군과 강원도 및 환동해출장소의 관계자, 강릉원주대 및 한중대 식품. 바이오산업 분야 교수, 기업대표 등이 참석해 해양심층수 사업 추진현황과 향후 발전 및 성공모델 등을 모색했다.



◇ 시군 관계자들이 심층수사업 추진현황을 발표했다 ⓒ 데일리안 강원

시. 군관계자의 해양심층수사업 현황과 함께 심층수 완제품의 쇼핑몰 판매전략, 포장디자인, 의약품 연구 및 식품개발 사례 등의 발표가 진행됐으며, 강원도의 영동지역 6개시.군 해양심층수 추진현황, 지원방안 등의 발표가 진행됐다.

시군성장동력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조순영 강릉원주대 RIC단장은 고용창출, 수출확대, 지역경제 활성화를 사업목표로 정한 해양심층수 식품산업클러스터의 2009년 1차년도 총 2억3000만원의 예산으로 사업을 추진해 네트워킹, 기술개발, 인력양성, 홍보활동, 기업지원 등을 추진했다고 보고했다.

5개 세부추진 분야로 설정된 목표건수를 대부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고, 특히 기술개발 분야에서는 해양심층수 미네랄수 건강기능성 동물실험, 김치 특허 등록, 두부 수심별 탄력향상 효과, 양양군 연어 및 송이 가공식품 개발, 속초시 홍게가공식품 개발 및 홍보, 고성군 피망절임식품 개발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발표했다.


이날 보고회 및 워크샵에 참석해 강원도 지원 정책안을 발표한 최형규 지식산업과장은 "해양심층수 개발을 중앙 관련부서의 지역산업전략산업으로 선정돼 국비 지원을 받는 데 노력하겠다"면서, "영동 6개 시, 군들이 경쟁적으로 심층수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실태를 일본의 사양산업화하는 예를 들어 강원도 차원에서도 바람직하지 않아 과감하게 판단할 수 있도록 권고하겠다"고 했다.

이어, "동해안의 심층수는 가장 품질이 뛰어나 다른 지역과 차별성이 있어 지역의 고용증대와 경제 활성화 기여할 것"이라는 전망도 밝혔다.[데일리안 강원=전도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