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 점심시간 어느 식당의 접시에 써있는 한시를 보고 한 컷 남겼습니다.
蒼蒼山上松
??蒼々[さうさう]タリ、山上ノ松。
??산 위의 소나무는 푸른 빛을 띠고
颯颯松根雨
??颯々[さつさつ]タリ、松根ノ雨。
??그 뿌리에는 쌀쌀한 비가 내리네.
松子落空山
??松子空山ニ落チ、
??솔방울이 빈 산에 떨어지는데,
朝來不知處
??朝來處[ところ]ヲ知ラズ。
??아침 되니 정처를 모르겠네.
검색해 보니 청대 문학가 주이존(朱彛尊)의 '영가잡시(永嘉雜詩)' 中 첫 수 '송대산(松臺山)'이라고 나옵니다.
아마 늦여름~초가을의 소나무 모습을 묘사한 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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