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4계절(江原道の四季)

봉의산 진달래

별이(スバル) 2021. 4. 3. 20:49

오늘 아침 춘천 봉의산 기슭에 활짝 핀 진달래를 보며 김소월 시 '진달래꽃'을 읊어 보았습니다.
今朝、春川市の鳳儀山麓に満開したツツジを見ながら金素月の詩「ツツジの花」を詠んでみました。

진달래꽃(김소월)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우리다.

영변에 약산
진달래꽃
아름 따다 가실 길에 뿌리우리다.

가시는 걸음 걸음
놓인 그 꽃을
사뿐히 즈려밟고 가시옵소서.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우리다.

つつじの花(金素月)

私がいやで
去るのなら
だまって行かせてあげましょう

寧辺の薬山の
つつじの花を
ひと抱え行く道に撒きましょう

ひと足ごとに
敷かれた花を
そっと踏みしめお行きなさい

私がいやで
去るのなら
死んでも涙は流しません

        (訳:船津 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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