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사진(素敵な写真)

4월의 노래

별이(スバル) 2017. 4. 8. 23:14

 

오늘 활짝 핀 목련꽃을 보면서 노래 한마디 흥얼거려봅니다.

 

4월의 노래 (4月の歌)

  박목월(朴木月)

 

목련꽃 그늘 아래서 베르테르의 편질 읽노라.

구름꽃 피는 언덕에서 피리를 부노라.

아 멀리 떠나와 이름없는 항구에서 배를 타노라.

 

돌아온 4월은 생명의 등불을 밝혀 든다.

빛나는 꿈의 계절아

눈물 어린 무지개 계절아

 

목련꽃 그늘 아래서 긴 사연의 편질 쓰노라.

클로버 피는 언덕에서 휘파람 부노라.

아 멀리 떠나와 깊은 산골 나무 아래서 별을 보노라.

 

돌아온 4월은 생명의 등불을 밝혀 든다.

빛나는 꿈의 계절아

눈물 어린 무지개 계절아

 

木蓮の木陰でウェルテルの手紙を読む

雲の花咲く丘で笛を吹く

あぁ~遠く離れ来て名も無き波止場で 船に乗る

 

戻り来たる4月は生命のともしびを灯す

輝く夢の季節よ

涙ぐむ虹の季節よ

 

木蓮の木陰で 訳あって長文の手紙を書く

クローバー咲く丘で口笛を吹く

あぁ~遠く離れ来て深山の木の下で星を見る

 

戻り来たる4月は 生命のともしびを灯す

輝く夢の季節よ

涙ぐむ虹の季節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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