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스컴칼럼(マスコミコラム)

의료·바이오 연구개발분야 급성장 기대(강원일보 2009.4.15자)

별이(スバル) 2009. 4. 15.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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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홈 >> 사회  강원일보    2009-4-15  

의료·바이오 연구개발분야 급성장 기대

 지역거점연구단육성사업 최종선정 의미와 전망
교육과학기술부의 ‘지역거점연구단육성사업’에 강원권이 최종 선정된 것은 그동안 취약했던 의료·바이오 연구개발(R&D)분야에 획기적인 발전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이다.


강원대가 주관대학인 가운데 한림대와 강릉원주대학이 협력대학으로 참여하는 ‘의료·바이오 신소재 융복합연구사업단’은 10년 동안 국비 250억원과 지자체 산업체의 대응자금등 모두 330억원을 지원받는다.


정부의 대학연구지원사업 가운데 최대 규모로 전체 예산 가운데 70%는 R&D, 20%는 공동장비구입, 10%는 인력양성에 쓰일 예정이다.


강원권 사업단은 대학과 산업체가 연계해 미래원천기술을 개발하는 사업 취지에 따라 도내 의료·바이오 산업체의 의견수렴에 나설 계획이다.


도내 관련산업의 문제점으로 경쟁력 있는 자체 개발 상품이 드물다는 점을 꼽은 사업단은 32명의 교수진이 직접 기업을 방문해 산업화로 연결될 수 있는 연구분야를 확정한다는 구상이다.


이한수(강원대 교수) 사업단장은 “응용분야의 연구 지원기간은 통상 5∼6년 단위인데 이번 사업이 10년 규모인 것은 정부가 장기적인 시각에서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라고 설명했다.


단기적인 성과에 급급하기 보다, 고부가 가치를 창출하는 핵심기술 개발에 주력하는 한편, 연구인력양성을 위해 올 하반기부터 의료융합 분야의 대학원 박사과정을 운영한다.


그러나 사업단의 개발기술이 장기적으로 시장에 제품화되고 산업화로까지 이어질 수 있느냐는 과제이다.


연구개발(R&D)은 기업이 과감한 투자로 공격적인 경영에 나설 때 선택하는 분야인데, 운영 규모가 영세한 도내 산업체에서는 활성화 되기 쉽지 않은 여건이다.


사업 선정과정에서 적극적인 협력의지를 밝혀 정부 평가단으로부터 ‘사업성공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은 도내 지자체는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의료기기테크로밸리등 지원기관의 협력을 통해 산업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도 최형규 지식산업과장은 “정부 중간평가에서 사업단이 우수한 평가를 받으면 지원예산을 점차 늘릴 계획”이라며 “지역혁신센터사업(RIC)등 지자체의 대학연구지원사업과 연계해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하림기자 peace@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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