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스컴칼럼(マスコミコラム)

강원도, 첨단의료기기 국제공동연구센터 설립 (2010.12.21 강원타임스)

별이(スバル) 2011. 1. 3. 01:09

"프라운호퍼 연구소 원주의료기기내 유치"

  

【춘천=강원타임즈】강원도가 첨단의료기기 국제공동연구센터를 설립할 예정이어서 세계적인 의료기기 클러스터로 발돋움하기 위한 연구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도 ․ 원주시 ․ 연세대 산학협력단이 공동 추진하고 교육과학기술부가 주관한 2010년 해외우수연구기관 유치사업에 독일의 프라운호퍼 비파괴평가연구소가 최종 선정됐다.

 

2010 해외우수연구기관 유치사업은 교과부가 과학기술 선진화를 위해 2005년부터 추진한 공모사업으로 세계적 수준의 우수 연구기관과 국내 연구기관과의 공동연구센터 운영을 통해 R&D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한 것이다.

 

2010 해외우수연구기관 유치사업은 14개 대학 및 연구기관에서 응모한 가운데 연세대 산학협력단 김한성 교수가 신청한 과제가 최종 선정돼 우선 2년간 국비 12억원을 지원받는 등 연차사업을 진행한다.

 

그동안 원주 의료기기산업은 국내 의료기기산업 발전속도의 4배 정도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의료기기산업 클러스터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그러나 세계적 수준의 의료기기 클러스터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보다 높은 수준의 연구역량을 클러스터내에 확보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됐으나 원천기술 연구자체가 매우 어렵고 관련 연구를 진행할 수 있는 인적여건 및 경험 등이 부족해 자금지원만으로 우수한 연구기관을 설립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따라 원주의료기기업체가 글로벌 수준의 R&D 역량을 갖추기 위해서는 해외 우수 연구기관 유치를 통해 R&D 역량을 전수받고 전문 연구 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방법으로 제시됐다.

 

이로인해 이번에 유치한 독일 프라운호퍼 비파괴평가연구소는 전자의료기기에 필요한 핵심기술인 비 침습적 평가기술에 관한 세계최고의 응용 및 중개연구기관으로 막스 프랑크와 함께 독일연구의 양대 축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형규 강원도청 지식산업과장은 “강원도는 프라운호퍼 연구소가 원주 의료기기 클러스터내에 유치됨에 따라 의료기기 관련 응용과 중개연구를 진행할 수 있는 핵심역량을 증진하고 해외 우수 연구인력 유입을 통해 원주 의료기기 클러스터가 세계적인 의료기기 클러스터로 발돋움하기 위한 연구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강원도는 중장기적으로 KIST(한국산업과학기술원),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KETI(전자부품연구원), KIOM(한국한의학연구원), FORT(재활공학연구소)등 의료기기산업 관련 국책연구소 원주분소 유치를 통해 R&D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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