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나무 마을 바깥에 복숭아꽃 두 장/ 봄 강물 따스함은 오리가 먼저 알고/ 물쑥은 가득한데 갈대싹은 아직 짧아/ 요즘이 바로 복어가 강으로 오르는 계절.” 송나라 시인 소동파의 시다. 한가로이 복어 낚시를 즐기고 복철이 오기만을 기다린 시인은 요즘 말로 복어 매니어였다. “생명을 걸고 하돈을 먹는다(搏死食河豚)”는 시구까지 남겼다. 하돈은 ‘바다의 돼지’, 즉 복어를 가리킨다. 복어는 ‘담담하면서도 싱겁지 않은(淡而不薄)’ 생선이다. 캐비아(철갑상어의 알)·트뤼프(송로버섯)·푸아그라(거위의 간)와 함께 세계 4대 진미로도 꼽힌다.
일본인도 복어에 관한 한 둘째가라면 서러워한다. “복어를 먹지 않는 사람에겐 후지산을 보여주지 말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 장미의 가시처럼 복어는 테트로도톡신(tetrodotoxin)이란 독을 품고 있다. 이 독의 독성은 청산가리의 13배다. 『동의보감』엔 “제대로 손질하지 않고 먹으면 죽을 수 있다. 살엔 독이 없으나 간·알엔 독이 많으므로 간·알·등뼈 속의 검은 피를 깨끗이 씻어야 한다”고 정확히 기술돼 있다. ‘복어 한마리에 물 서말’이란 말이 있는데 이는 복요리를 할 때 다량의 물로 피를 충분히 씻어내라는 뜻이다. 학계에선 복어독의 유래를 놓고 오래 전부터 설왕설래가 계속돼 왔다. 복어가 스스로 독을 만들어 내느냐, 또는 단순 전달자냐가 논란의 핵심이다. 최근엔 다른 생물의 독이 먹이사슬을 통해 복어의 체내로 유입됐다는 외인설(外因設)이 지지를 받는다. 양식 복어의 독성이 점차 약해지는 것도 외인설에 힘을 실어준다.
극소수지만 일본엔 복어독에 빠진 사람도 있다. 이들은 근육 이완, 통증 완화, 피로 해소 등을 위해 일부러 복어독을 섭취한다. 이들은 “맹독성인 보툴리눔 독소(식중독 유발)라도 충분히 묽게 하면 훌륭한 주름 개선제(보톡스)가 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용량이 조금이라도 초과하면 바로 황천행이란 사실은 외면한다. 1975년 유명 가부키 배우가 복어독을 먹다 용량 과다로 숨지는 사건도 있었다. 복어독의 섭취는 비유컨대 6연발 권총에 총알이 5개나 든 ‘변형 러시안 룰렛’을 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한강성심병원 산업의학과 오상용 교수).
한동안 잊혀졌던 복어독이 요즘 관심거리로 떠올랐다. 지난달 27일 두 중년 남성이 고속도로 갓길에 정차된 승용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이 계기였다. 경찰은 이들이 마신 음료에서 미량의 복어 독이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생쥐 머리 이물부터 시작해 광우병·조류 인플루엔자(AI)·유전자 변형(GM) 옥수수에 이어 복어 독까지, 이래저래 올해는 식품 안전 이슈들이 국력을 소진시키고 국민의 진을 다 뺄 모양이다. 박태균 식품의약전문기자 | | |
「竹の村の向こうに桃の花が2つ/春の川の水が温もるのは鴨がまず知る/ヨモギは一面に茂りアシはまだ短い/この時期がちょうどフグが川をのぼる季節」 宋の詩人・蘇東坡の詩だ。のんびりとフグ釣りを楽しみ、フグの季節が来るのを待っていた詩人は、最近の言葉でいうとフグマニアだった。「命をかけてフグを食べる」(博死食河豚)という詩句までも残した。
河豚は‘海の豚’、すなわちフグを示す。フグは「淡々としながらも味のある」(淡而不薄)魚だ。キャビア(チョウザメの卵)・トリュフ(西洋松露)・フォアグラ(ガチョウの肝臓)とともに世界4大珍味とされる。日本人もフグに関してはうるさい。「フグを食わぬ奴には富士山を見せるな」という言葉があるほどだ。
バラのトゲのように、フグはテトロドトキシン(tetrodotoxin)という毒を持つ。この毒の毒性は青酸カリの13倍だ。『東医宝鑑』には「きちんと裁いて食べなければ死ぬこともある。身には毒はないが、肝・卵には毒が多いので、肝・卵・背骨の中の黒い血をきれいに洗わなければならない」と正確に記述されている。‘フグ1匹に水3斗’という言葉があるが、これはフグ料理をつくる時、多量の水で血を十分に洗い落とせ、という意味だ。
学界ではフグ毒の由来をめぐりかなり以前から論争が続いてきた。フグが自らドクを作り出すのか、それとも単なる伝達者かというのが論議の核心だ。最近では、他の生物の毒が食物連鎖を通してフグの体内に流入した、という外因説が支持を受けている。養殖フグの毒性が次第に弱まっているのも外因説を後押ししている。
ごく少数だが、日本にはフグ毒にはまった人もいる。この人たちは筋肉弛緩、痛症緩和、疲労解消などのためにわざとフグ毒を摂取する。彼らは「猛毒性のボツリヌス毒素(食中毒誘発)も十分に薄めれば立派なシワ改善剤(ボトックス)になる」と主張する。
しかし容量が少しでも超過すればすぐにもあの世行きになることを無視している。1975年には、有名歌舞伎俳優がフグ毒を食べ、容量過多で死亡する事件もあった。フグ毒の摂取は例えると、6連発拳銃に弾丸が5発も入った‘変形ロシアン・ルーレット’をするのと変わらない(漢江聖心病院産業医学科オ・サンヨン教授)。
しばらく忘れられていたフグ毒が最近、関心事に浮上した。先月27日、2人の中年男性が高速道路の脇に停車した乗用車の中で死亡したまま見つかった事件がきっかけだった。警察は2人が飲んだものから微量のフグ毒が見つかったと発表した。
ネズミの頭に始まり、狂牛病・鳥インフルエンザ(AI)、遺伝子組み換え(GM)トウモロコシに続いてフグ毒まで、いろいろと今年は食の安全問題が国力を減少させ、国民の気力を奪い取るようだ。
パク・テギュン食品医薬専門記者/中央日報 Joins.com
관련자료
http://www.zukan-bouz.com/fygu/fugu/sonota/yoritofugu.html
http://itstv.net/players/naver_player.asp?seq=3864&gubun=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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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복어관련 상품과 양념류에요....와....진짜 많아서 사진을 다 찍지도 못했다는....

또 두서가 없네...이분은 시모노세키에 스시장인이세요...할아버지 두분과 할머니 한분 셋이서 하시는데 되게 맛있고
암튼...기억에 제일 남는 스시집이예요...우리 압구정참복도 이렇게 유서깊어질수 있을까?^^

각종 복관련 상품들....예쁘죠? 엄청많이 사왔어요.... 복만보면 정신 못차린다는....ㅋㅋㅋ

팥앙금이 들어있던 복어빵...귀엽져?근데 코부터 떼서 먹었어요^^미안해...귀엽다..또 맛있다...


그동안 일본라면 많이 먹어봤는데......이 라면 정말 맛있었어요...와....진짜로....정말쵝오..
물론 사람들 마다 입맛도 다르고 다 다르겠지만..
커넬시티 지하 1층에 있었던 라면집인데 30분 기다려서 들어갔다는...
취향대로 체크를 해서 주문해먹는데 한국어 메뉴판도 있는걸 보니 한국사람도 많이 찾는 곳인가봐요...
저는 담백한맛.짜지않게.중간맛 먹었는데 면도 쵝오....독서실같이 좁은 개인공간에서 먹는데 ...ㅋㅋㅋ
암튼 강추~

복어 저금통~돈복이 생길것같죠?

복어박제....

빠찡코했어요...잘못했어요...저번일본여행때는 꽤많이 땄었는데(한화130만원?^^)....
이번엔 앉아서 하자마자 십만원 잃어서 그냥 나왔어요...(저 도박꾼 아니예요..)

마지막 복관련 제품들....라면같은것도 있고..양념류와 초컬릿..정말 없는게 없더라구요...
일년에 한번정도는 일본에 와서 배울것이 많겠다는 여행이었습니다...
일본이라는 나라.. 다시한번 말하지만 과거는 용서못해도..국민성이나 문화를 볼때 배울건 좀 있더군요..
특히 교통문제나 음식..또 청결성..그리고 고객을 응대하는 정성....
많이 배우고온 여행이었어요...